top of page
A
ツリバナ
쓰리바나 (참회나무)
쓰리바나(매달린 꽃이라는 의미)는 그 말의 뜻과 같이 초여름에 긴 줄기에 녹색 어린 열매를 드리웁니다. 가을이 깊어 단풍이 화려한 시절에는 주홍색으로 물든 외투를 펼치고 빨갛고 잘 익은 과일 다섯 개를 요염하게 매달아 계절을 장식합니다. 온 통 새하얗게 뒤덮이는 눈의 계절에는 그 열매를 떨어뜨려, 푹신하게 내린 신설(新雪) 붉게 물들여 지나가버린 가을의 모습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ハルニレ
하루니레 (느릅나무)
하루니레는 인간의 삶에 깃들어지듯 천천히 느긋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러한 성장을 있기에 안정감 있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 나갑니다. 그렇게 인간과 교감을 하며 성장해 나가는 느릅나무는 때때로 우리들을 비나 바람, 햇살로부터 지켜줍니다. 그런 깊은 상냥함을 갖은 느릅나무는 봄에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붉은 꽃을 가득 피웁니다.
ブルーミントン
블루밍턴 우호기념비
시카고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 있는 블루밍턴시에 인접한 노멀시(市). 이곳에는 미국 굴지의 음악 학교가 있고, 도시의 주변에는 목장과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으며, 미국의 광대 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 블루밍턴 노멀시는 1967년에 아사히카와와 사상 처음으로 자매 도시를 체결했습니다.
藤棚
후지다나 (등나무 덩굴)
가을에는 풍성하고 우아한 모습을 가진 등나무지만, 4~5월에는 작은 연자줏빛의 꽃잎을 한껏 두른 꽃송이가 마치 밤하늘을 한가득 뒤덮은 유성군처럼 어우러져 꽃을 피웁니다. 일본의 등나무 중에는 수령이 1000년도 넘는 시간을 보낸 나무도 있습니다. 인간이 살 수 있는 시간을 몇 배나 뛰어넘는 생명력을 가진 등나무. 그 우아한 등나무 꽃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광경은 우리 인간의 일생이 한줄기의 유성의 빛처럼 지나가듯이 덧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도도마쓰 (사할린전나무)
차가운 기후에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잘 자라는 도도마쓰. 그 나무는 가구와 우드칩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질은 부드럽고 따스함이 있으며, 촉감도 좋고 섬세합니다. 또한, 도도마쓰는 정원수로 선호 받고 있으며, 공기가 차갑고 맑은 북부 지방에서는 ‘꽃이 피어있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일컬어질 정도로 눈부신 신록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나무입니다.
トドマツ